다이어트 한약 5일째..(협찬X, sns에 올리기는 부끄러워서 주절거림..) 자아존중

지난 후기에서는 다음과 같이 장/단점을 썼었다.
5일째가 되니 없던 증상이 생겨서 추가로 적는다.
저번 글을 너무 뽐뿌 오게 쓰긴 했는데.. 내 몸에 생긴 팩트만을 적으려고 한다.

<3일차 후기+5일째 추가(밑줄 친 부분)>
좋은 점
1. 하루 3포, 잠자기 전 통변환 1포 챙겨먹으면 하루종일 식욕이 없다.
2. 식욕이 없으니 밥도 대충 먹게 된다. 식사량이 1/2정도로 줄어들었다.
3. 그래서 폭풍처럼 살이 빠진다.

안 좋은 점
1. 개 맛없다. 흙탕물 진흙을 퍼먹어도 이것보다는 맛있을 것 같다.
2. 속이 안 좋다. 첫 날에는 새벽 1시에 토하러 갔다.
3. 약간 힘이 없다. 이건 음식을 덜 먹어서인 것 같다.
4. 한약이라 냉장보관해야 하는데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 ㅜㅠㅠ
5. 땀이 엄청 난다;;; 요즘 더워서가 아니라 그냥 일상속에서 자꾸 땀이 난다 ㅠㅜ
6. 식사 하기 전에 공복에 한약을 먹으면 토할 것 같다. 이 때 뭔가를 먹지 않으면 아주 괴롭다.



무게는 시작할 때의 무게로부터 -2.4kg이 되었다. (60+Nkg에서 50+Nkg이 되었다! 올해 처음 보는 십의 자리 숫자였다!)
아마 초반에 통변환(장청소하는 약)으로 장을 비워내어서 무게가 급속도로 줄어든 것 같고,
앞으로 이런 식으로 음식을 먹고 간단한 운동하면 무난하게 이번 달 목표치를 달성할 것 같다고 생각한다.
한의원에서는 한 달 목표치를 자기 몸무게의 10%정도로 설정해 주었다.
나는 요번 달 감량 목표가 -6kg인데, 열심히 운동하면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헬스장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.

5일간 느낀 이 다이어트 한약의 효과는 아주 단순하다.

식사량이 줄어든다.

동네 닭갈비집에 가서 둘이서 닭갈비 2인분만 먹고 나온다. 사리추가 ㄴㄴ 볶음밥 ㄴㄴ 그냥 닭갈비만 쌈 싸먹음.
어제는 양꼬치 집에 가서 둘이서 양꼬치 15개밖에 못 먹고 나머지 5개는 비닐봉지 달라고 해서 포장해 왔다;;
고기와 풀이 땡기고, 밥은 썩 땡기지 않는다.(그렇다고 막 먹기 싫거나 그런 건 아님;; 먹자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음.)

남친과 나는 그저 신기할 뿐이다. 어떻게 이게 가능한 지는 몰라도 매일 아침 무게를 잴 때마다 쾌감이 척추를 통과한다.
그래서 약이 진짜 심하게 맛이 없어도 감사하게 먹을 수 있다. 비록 오만상을 찡그리지만...


그러나 5일째가 되니 내겐 좀 큰 부작용이 느껴졌는데, 바로 "땀이 엄청 발생한다."는 점이다.
먹은 것도 없고 크게 무리한 것도 없고, 심지어 덥지도 않은데 땀이 엄청 난다. 운동할 때는 그냥 워터파크 개장한 줄;;
그래서 직장에서 개 추레한 몰골로 다니고 있다.
남에게 보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, 내 다이어트가 더 중요해서 철판 깔고 그냥 다님ㅎ ㅎㅎㅎㅎㅎㅎㅎ


지난 번 피티로부터 약 2kg를 감량하고 다시 운동을 하니 몸이 훨씬 가볍고 좋았다.
효과가 좋은 만큼 뭔가 조금 무서워져서 이미 결제한 두 달만 먹고 그만 먹을거다...
그 이후에는 줄어든 위장에 적응해서 생활 속 식이요법을 실천할 생각이다.


덧글

  • 2018/05/17 19:53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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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8/05/17 22:04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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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8/05/17 19:59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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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8/05/17 22:04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2018/05/17 21:55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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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8/05/17 22:04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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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8/05/17 22:47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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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8/05/17 22:40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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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8/05/17 23:06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2018/05/21 20:53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2018/05/23 11:01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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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8/05/18 10:36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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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8/05/18 11:09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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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속좁은 북극곰 2018/05/20 02:11 #

    지나가던 장트라볼타1인인데요숙변이라는것은 존재하지않고요원래 설사많이하면 땀(식은땀)도 많이나고요기운이없어요.인위적으로 장을 자극시켜서 다이어트효과를 노린다는것은 무서운일인것같은데요.그리고 간수치검사해보시고요 .명현현상이라는말은 없고 부작용이 있을뿐입니다.드리고싶은말이 더 많은데 여기까지만 얘기할게요.
    혹시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.
  • 저스티 2018/05/20 08:27 #

    감사합니다. 기분 나쁘지 않았어요!
    안 그래도 7일차 글에 친구가 다른 곳에서 지은 다이어트 한약 먹고 간에 용종 생긴 얘기를 써놨는데.. 역시 전문가님들이 보시기에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장기복용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확신했습니다.
    배출만으로 살이 빠지는 건 아니구요... 그냥 식사량이 대폭 줄어서 무게가 줄더랍니다^^; 명현현상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. 그냥 전부 부작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. 효과가 지나치게 있어서 목표달성하면 남은 약은 전부 갖다 버릴 생각입니다.
    걱정 어린 따뜻한 덧글 감사합니다.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!
  • 2018/05/23 14:19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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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8/05/23 14:49 # 비공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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